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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로 뱅갈고무나무🌱키우기

스위트피_J 2025. 4. 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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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영양분만으로 식물을 기르는 방식인 수경재배는 흙을 사용하지 않고도 건강한 식물 생장이 가능한 농법이다. 이는 실내 정원이나 가정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최근 도시 생활 속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수경재배란?

수경재배는 식물을 흙 대신 물과 수용성 영양액으로 키우는 재배 방식.

수경재배의 장점

가장 큰 장점은 위생적이며 관리가 간편하다는 점이다. 또 물 사용량이 적고, 성장 속도가 빠르며, 식물의 영양 상태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고품질의 작물을 얻을 수 있다.

홈 수경재배 방법

가정에서 수경재배를 시작하려면 깨끗한 투명 용기, 수경재배 전용 영양액, 식물 지지대(또는 하이드로볼) 등을 준비하면 된다. 뿌리가 썩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고, 빛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LED 식물등을 사용하면 햇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건강한 생장이 가능하다.

 

뱅갈고무나무 수경재배

뱅갈고무나무의 수경재배

뱅갈고무나무는 넓은 잎과 공기정화 능력 덕분에 인테리어 식물로 사랑받는 나무다. 일반적으로 토양에서 키우는 경우가 많지만, 수경재배로도 잘 자라는 식물이다. 수경재배 시에는 잎이 무성한 큰 줄기보다는 어린 묘목이나 가지 삽수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뿌리가 자라기 시작하면 투명 용기에서 그 변화를 관찰할 수 있고, 깔끔하게 유지되는 모습 덕분에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

 

삽목 시 주의할 점

뱅갈고무나무를 수경재배로 키우기 위해 삽목(가지 번식)을 할 경우,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

  • 건강한 줄기 선택: 너무 오래되었거나 질긴 줄기보다는, 약간 연한 목질화된 가지가 발근에 유리하다. 15cm 정도로 자른 후 잎은 1~2장만 남기고 나머지는 잘라내어 수분 증발을 최소화한다.
  • 자른 후 하얀 유액 제거: 줄기를 자르면 하얀 진액(유액)이 나온다. 이 유액은 발근을 방해하거나 물을 탁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씻거나 마른 천으로 닦아낸 후 몇 시간 말렸다가 물에 넣는 것이 좋다.
  • 물 교체 주기: 삽수를 꽂은 물은 2~3일에 한 번씩 교체해야 물이 썩지 않고 뿌리가 잘 자랄 수 있다.  
  • 밝은 간접광에서 관리: 직사광선은 새싹이나 뿌리에 자극이 되므로, 얇은 커튼으로 비치는 햇살 정도가 적당하다.  
  • 온도 유지: 삽목 후 발근까지는 20~25도 정도의 따뜻한 환경이 이상적이다.
  • 뿌리내리기까지 시간: 뱅갈고무나무는 뿌리를 내리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으며, 보통 2~4주 정도가 걸린다. 뿌리가 5cm 이상 자라면 흙에 옮겨 심거나 수경재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뱅갈고무나무 수경재배
24년 12월 23일 시작 - 25년 1월 2일 뾰족하게 뿌리가 자라났다.

 

뱅갈고무나무 수경재배
25년 1월 6일 꽤나 많이 나온 뿌리

 

뱅갈고무나무 수경재배
25년 1월 21일 나름 건강한 상태유지

 

뱅갈고무나무 수경재배
25년 1월 27일 연두빛으로 윤기가 도는 새잎

 

뱅갈고무나무 수경재배
25년 4월 16일 새잎이 난다

뱅갈고무나무 수경재배 관리팁

✔ 앞으로 이렇게 관리하면 좋다.

빛 관리 계속 유지
지금처럼 간접광 또는 창문 가까운 밝은 곳에 두되, 직사광선은 피하고, 새잎은 특히 연해서 햇빛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물은 조금 더 자주 체크
새잎이 나오는 시기에는 수분 소비가 많아진다. 물이 탁해지거나 수위가 줄면 바로 보충하거나 교체한다. (2~3일 간격 추천)

영양제는 지금이 타이밍!
새잎이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수경재배용 영양제를 아주 연하게 넣어주면 좋다. 처음엔 권장량의 1/4만 넣고, 일주일 후 반으로 올려도 됩니다. 너무 진하면 뿌리가 데일 수 있다.

뿌리 성장 더 지켜보기
지금 뿌리 길이도 적당한데, 한 2주만 더 키우면 더 풍성하게 자란다. 뿌리가 유리컵 안에 꽉 차면 그때 더 넓은 용기로 옮겨도 좋다.

✔ 다음 단계 팁 (선택)

영구 수경재배: 지금 상태에서 쭉 수경으로 키울 수 있다. 보기 좋고, 관리도 깔끔하다.
흙으로 전환하기: 만약 더 크게 키우고 싶거나, 실외로 옮기고 싶다면 뿌리가 10cm 이상 자랐을 때 흙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때는 ‘습도 적응’ 시켜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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