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벚꽃축제 만개시기, 연제구축제 제6회 연제고분판타지 축제일정

온천천산책길에 활짝 핀 목련꽃이 보인다. 어제만 해도 만개하진 않았는데, 하루사이에 활짝 꽃을 피웠다. 아름답게 피어난 하얗고 큰 꽃잎이 봄의 시작을 알리고, 온천천의 벚나무들은 꽃망울이 맺혀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린다. 온천천벚꽃길은 매년 3월 말쯤 만개한 벚꽃으로 유명하다. 올해 온천천벚꽃길은 꽃망울이 맺힌 상태고, 온천천 벚꽃 만개시기는 일주일에서 10일 후로 예상된다. 다음 주에는 연분홍의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듯하다. 

 

24년 연산교에서 바라본 벚꽃길

 

다가오는 이번 주말에는 연제구에서 연제고분판타지 축제가 열린다. '거칠산국의 숨결 판타지로 되살리다'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지금은 관계자들이 행사준비로 분주하다. 설치된 부스들만 해도 엄청난 규모가 예상된다.

 

 

제6회 연제고분판타지축제

 

행사일시 : 2025.03.28.(금) ~ 03.30.(일)

행사장소 : 온천천시민공원 및 연산동 고분군 일원

 

이번에는 연제구 개청 30주년으로 볼거리가 얼마나 다양할지 기대가 된다.😎

 

연제고분판타지축제란? 

연산동 고분군의 국가지정유산 사적 승격을 기념하며, 연제의 역사적 뿌리를 새롭게 조명하고 1500년 동안 잊힌 거칠산국 왕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역사와 신비의 환상콜라보

 

거칠산국 : 원삼국시대 경상도 지역의 소국들 중 하나. 지금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연제구, 수영구, 남구에 위치하는데, 그 중심지가 연제구와 동래구 일대로 추청 되고 있다.

 

메인무대 주요공연

장소 : 온천천시민공원메인무대

 

3월 28일 개막식 : 진해성, 안소미, 편승엽

3월 29일 연제樂판타지콘서트 : 싸이버거, 딴따라패밀리

3월 30일 구민노래자랑 : 지원이

 

라인업이 생각보다 쟁쟁하다. 한 번쯤 들어본 가수들이다. 어른들도 좋아하는 트로트가수들이 많이 나온다. 나는 제일 기대되는 싸이버거 보러 가야지.😊

 

축제기간 3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는 자전거 통행을 금지하고, 행사장에는 주차장이 없고 주위에 주차하기 힘들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란다.

 

 

체험마당은 다양한 부스에서 진행하는데, 어느 부스든 인기가 많아서 체험하고 싶은 것을 있다면 미리 정해서 일찍 가시는 게 좋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벚꽃비누한그릇과 봄날 내 피부를 지키는 보습짱 스킨만들기에 관심이 간다. 일찍 일어난다면 도전해 봐야겠다. 😁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도 많아 더 재밌는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에는 체험뿐만 아니라,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메뉴를 보니 도토리묵, 해물파전, 부추전, 김치전, 순대, 오뎅탕, 두루치기, 돈가스, 국밥 등 행사장 단골 메뉴가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3월 28일(금) 18:30분 개막뮤지컬 "평화의나라 거칠산국"을 시작으로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연제딴따라오시오, 동아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거칠산국 왕가의 행렬
왕가의 행렬은 고대 왕국의 의식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로 고분군에서 온천천 메인무대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3월 29일(토) 15:00 ~ 16:30, 연제문화체육공원 >연산자이 > 연안교 > 온천천시민공원 > 메인무대까지 이어진다.

 

다른 건 몰라도 왕가의 행렬은 매번 하는 공연이 아니니 꼭 시간 맞춰 보러 가야겠다. 고대 왕가의 의상이 엄청 화려해 눈과 귀가 즐거울 것 같다. 😍

 

 

이번 주 주말엔, 도심 속에서 즐기는 연제고분판타지축제를, 

다음 주 주말엔, 벚꽃이 만개한 온천천벚꽃길을 놓치치 말고 꼭 즐기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