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황산공원 벚꽃 만개시기, 양산 물금역 신상카페 "윤슬"

스위트피_J 2025. 4. 2. 09:56
728x90

지난 주말은 조금은 흐린 날씨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양산 서리단길에서 첫 번째 일정을 마치고 벚꽃축제로 유명한 황산공원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갑자기 찾아온 추위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황산공원일원에서 3월 29일부터 30일 양일간 개최예정이었던 "2025 물금벚꽃축제"가 산불피해로 인해 취소되었다고 했다. 꽃샘추위 속에서도 피어난 꽃망울을 보고 있자니 봄은 봄이구나 싶다가도 안타까움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지역의 복구와 피해회복에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하루빨리 상황이 안정되기를 바란다.

 

 

황산공원

 

축제기간이었다면, 차량통제가 되어 벚꽃터널을 걸을 수 있었겠지만, 안전상 양산 물금역에서 황산공원으로 넘어가는 육교 위에서 벚꽃터널을 바라보았다. 추위가 기승을 부린 탓인지, 아직 꽃망울이 터지지 않은 벚나무가 많다. 이번 주에 가면 만개한 벚꽃길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축제취소로 물금역도로의 벚꽃터널을 걸어보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내년에는 만개한 벚꽃길을 만나길 기대해 본다.

황산공원

 

처음 와본 황산공원은 굉장히 드넓고 깨끗하게 정비된 느낌이 좋았다. 부산 낙동강 생태공원들보다, 뭔가... 정돈이 잘 되어있는 느낌을 받았다. 🤔 황산공원에는 캠핑장, 파크골프장, 황산선착장, 야구장 체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캠핑장은 올해 여름이 오기 전에 한번 도전해 봐야지. 대부분 평지고 나무그늘이 없어 여름캠핑은 좀 힘들지 않을까 싶다.😁

 

황산공원

 

황산공원

낙동강으로부터 부는 바람을 맞으며 트랙킹을 즐긴다!

 

공감의 공간 / 락(樂)
도심 속 생활을 탈피하여 삶의 여유와 문화·레저를 함께하는 공간으로 황산공원의 주요 콘텐츠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함께 있는 공간
치유의 공간 / 휴(休)
편안한 휴식과 힐링의 장으로 눈으로 보고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구성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발견의 공간 / 생(生)
체험과 재생을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낙동강을 이용한 수변공원의 역할로 공원 내방객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활력의 공간 / 수(水)
다양한 수상레포츠의 장으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수상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계류장을 조성하여 낙동강을 연결하는 유람선을 이용하는 공간

출처 : 양산시청 홈페이지

 

 

 

 

 

 

 

상세정보

주소 :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162-1

교통편

버스 이용 시 : 21번 탑승 - 증산마을 역 하차 - 증산지하도를 거쳐 도보이동
지하철 이용 시 : 부산지하철 2호선 - 호포역, 증산역 하차
고속철도 이용 시 : 물금역 하차

 

물금 서부마을

 

이른 벚꽃구경을 하고서 몸도 녹일 겸 근처 카페를 물색했다. 양산 서리단길과 황산공원에서 멀지 않은 물금역 철도 옆 길가를 따라 10분쯤 걷다 보면 서부마을에 생긴 신상카페 "윤슬"이 있다. 양산에 생긴 대형카페로 카페 앞에 전용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하다.

 

양산 물금카페 윤슬양산 물금카페 윤슬

카페 "윤슬"

매장정보

주소: 경남 양산시 물금읍 화산길 76 1, 2, 3층
전화: 0507-1441-5110
운영시간: 10:30 ~ 21:00 (20:30 라스트오더)
주차가능

 

 

 

 

양산 물금카페 윤슬양산 물금카페 윤슬

 

오픈주방으로 전반적으로 정리정돈이 잘되어있다. 다양한 베이커리와 음료가 있고, 가격은 적당한 편이다. 또 카페 윤슬에서는 물금 특산물인 감자를 활용한 물금모래감자빵도 맛볼 수 있다. 1층 한쪽에 진열된 카페 윤슬의 전용컵과 접시는 구매가능하다. 

 

양산 물금카페 윤슬양산 물금카페 윤슬

 

창가자리는 산과 강을 볼 수 있어, 차분한 힐링공간이다. 나들이객으로 가득 찬 카페는 창가자리는 이미 만석이였고, 우리는 타이밍 좋게 2층에 남은 한자리를 잡았다.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중앙은 뚫려있어, 개방감을 주고 전반적으로 의자들이 여유롭게 배치되어 편하게 자리를 이용했다. 

 

양산 물금카페 윤슬양산 물금카페 윤슬

 

커피는 딱 기본에 충실한 맛이고, 빵도 맛있었다. 

 

 

 

양산 물금카페 윤슬양산 물금카페 윤슬

 

나가기 전 올라와 본 루프탑에서 보는 풍경은 마음에 차분함을 준다. 흐린 날씨로 조금은 아쉽지만, 맑은 날은 햇살이 비치는 낙동강에 반짝이는 윤슬을 볼 수 있다. (루프탑은 금연구역/애완동물출입금지/노키즈존/외부음식반입금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면 좋을 양산대형카페 윤슬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