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가족외식을 하게 되었다. 부모님 농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코다리맛집으로 점심예약을 했다고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메뉴선택은 사실 별로였다. 난 코다리찜을 즐기지 않는다. 발라먹기 귀찮은데, 생선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싫다. 낯익은 장소에 도착했다. 어릴 때부터 집과 부모님 농장을 오고 가며 수십 번은 오고 간 길이였지만, 가게들은 유심히 보질 않았는데, 무심코 지나쳐 간 가게 중 한 곳이었다. 도착한 가게는 주차장이 꽤나 넓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꽤나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가게 앞은 낙동강이 보이는데, 강물에 햇살이 비추면서 반짝반짝거리는데 그것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니, 메뉴선점실패로 뿔난 마음에 조금은 위로가 되는 듯했다. 가족외식으로 추천하는 김해대동맛집 소재지 : 경남..